새로운 시작을 위해 혹은 다른 이유로 회사를 떠나기로 마음먹었다면, 설레는 마음 한편으로 걱정도 앞설 수 있습니다. 특히 회사 생활이나 퇴사 절차가 익숙지 않은 분들에게 퇴사 준비는 막막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잘못된 퇴사 처리로 불이익을 받거나, 받아야 할 당연한 권리(퇴직금, 실업급여 등)를 놓치는 경우도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미리 알고 차근차근 준비한다면 후회 없이 깔끔하게 퇴사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은 퇴사 경험이 없거나 관련 정보가 부족한 분들을 위해 퇴사 결정부터 마지막 순간까지, 놓치지 말아야 할 퇴사 준비 절차와 유용한 정보들을 쉽고 자세하게 알려드립니다. 지금부터 함께 성공적인 퇴사를 위한 단계를 밟아봅시다!
1. 퇴사 결정, 신중하게 그리고 확실하게
퇴사를 결심했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신중하게 생각하고 그 결정을 확고히 하는 것입니다. 감정적인 이유나 순간적인 충동으로 퇴사를 결정하는 것은 후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퇴사 이유 명확히 하기: 왜 퇴사를 하려는지 스스로에게 솔직하게 질문하고 이유를 명확히 하세요. 이직, 직무 변경, 건강 문제, 개인적인 사유 등 이유에 따라 앞으로의 계획과 절차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 대안 마련: 퇴사 후 계획은 세워져 있나요? 새로운 직장을 찾았는지, 당장의 생활비는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등 퇴사 후의 삶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이직 없이 퇴사하는 경우라면 최소 3~6개월치 생활비를 미리 확보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 주변에 충분히 조언 구하기: 혼자 고민하기보다 신뢰할 수 있는 가족, 친구, 선배 등에게 퇴사 결정에 대해 이야기하고 조언을 구하세요. 다양한 시각에서 자신의 상황을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섣부른 퇴사 통보는 금물: 퇴사 결정이 섰더라도 회사에 바로 알리지 마세요. 새로운 직장이 확정되지 않았거나 퇴사 후 계획이 불분명한 상태에서의 섣부른 통보는 불안정한 상황을 만들 수 있습니다.

2. 언제, 누구에게 말해야 할까? 퇴사 의사 전달 시점과 방법
퇴사 결정이 확고해졌다면 이제 회사에 자신의 의사를 알려야 합니다. 언제, 누구에게 어떻게 말하는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 가장 먼저 직속 상사에게: 퇴사 의사는 가장 먼저 직속 상사에게 개별적으로 알리는 것이 예의입니다. 동료에게 먼저 이야기하는 것은 소문이 퍼져 회사 분위기를 해치거나 퇴사 과정에 어려움을 만들 수 있습니다. 면담을 요청하여 정중하게 자신의 퇴사 의사를 전달하세요.
- 퇴사 통보 시점: 일반적으로 퇴사 예정일로부터 최소 한 달 전에 회사에 알리는 것이 좋습니다. 갑작스러운 퇴사는 회사에 업무 차질을 줄 수 있고, 후임자 채용이나 인수인계에도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법적으로는 사직 의사를 밝힌 후 한 달이 지나면 퇴사의 효력이 발생하지만, 회사 내규나 상황에 따라 협의를 통해 퇴사일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회사 취업 규칙을 확인해 보세요.)
- 사직서 제출: 구두로 퇴사 의사를 전달한 후에는 사직서를 서면으로 제출해야 합니다. 회사마다 사직서 양식이 있을 수 있으니 인사팀에 문의하여 해당 양식을 사용하세요. 사직서에는 퇴사 예정일을 명확하게 기재해야 합니다.
- 퇴사 사유 작성: 사직서에 퇴사 사유를 작성할 때는 구체적이고 솔직하게 쓰는 것도 좋지만, 향후 평판 등을 고려하여 개인적인 사유 또는 새로운 진로 모색 등 일반적인 수준에서 작성하는 것이 무난할 수 있습니다. 회사나 동료에 대한 불만을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3. 아름다운 이별을 위한 마지막 단계: 인수인계 및 서류 챙기기
퇴사일까지 남아있는 동안에는 책임감을 가지고 업무 인수인계를 철저히 하고 필요한 서류들을 챙겨야 합니다. 마지막까지 좋은 인상을 남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인수인계 계획 수립: 담당 업무 목록을 작성하고, 각 업무의 진행 상황, 주요 거래처 정보, 관련 서류 위치, 업무 처리 방법 등을 상세하게 정리합니다. 인수인계받을 후임자나 동료가 업무를 파악하기 쉽도록 최대한 자세하게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 충분한 인수인계 시간 확보: 퇴사일 전까지 인수인계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확보해야 합니다. 인수인계 과정에서 궁금한 점에 대해 성실하게 답변하고, 필요한 경우 인수인계 미팅을 진행합니다.
- 회사 자산 반납: 회사에서 지급받은 노트북, 휴대폰, 사원증, 법인카드 등 회사 자산을 빠짐없이 반납합니다.
- 필요 서류 챙기기: 퇴사 시 회사로부터 받아야 할 중요한 서류들이 있습니다. 잊지 말고 꼭 챙기세요.
- 경력증명서: 이직 시 경력을 증명하는 중요한 서류입니다. 퇴사 후에도 발급받을 수 있지만 미리 요청해두는 것이 편리합니다.
- 퇴직소득 원천징수영수증: 연말정산 시 필요합니다.
- 고용보험 피보험자격 이득상실 확인서: 실업급여 신청 시 필요합니다. (회사에서 근로복지공단에 제출)
- 이직확인서: 실업급여 신청 시 필요합니다. (회사에 요청하여 발급받거나, 회사에서 고용센터에 제출 요청)
- 개인 자료 백업 및 삭제: 업무와 관련된 개인적인 자료나 연락처 등은 미리 백업해두고, 회사 관련 자료는 삭제하거나 인수인계 자료에 포함합니다.
4. 퇴사 후 헷갈리는 돈 문제: 퇴직금과 실업급여
퇴사 후 받게 될 돈에 대한 부분도 미리 확인하고 준비해야 합니다. 퇴직금과 실업급여는 퇴사자에게 중요한 경제적 지원이 될 수 있습니다.
- 퇴직금: 계속 근로 기간이 1년 이상인 근로자는 퇴직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퇴직금은 퇴사일로부터 14일 이내에 지급되어야 합니다. 자신이 받을 퇴직금 예상 금액을 미리 계산해 보고 (고용노동부 퇴직금 계산기 등을 활용), 실제 지급받은 금액과 맞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실업급여 (구직급여): 비자발적인 퇴사(권고사직, 계약 만료 등)의 경우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실업급여는 고용보험 가입 기간, 퇴사 사유 등에 따라 수급 자격과 금액이 달라집니다.
- 실업급여 수급 조건 (주요 내용):
- 퇴사일 이전 18개월 동안 고용보험 가입 기간이 180일 이상일 것
- 비자발적인 사유로 퇴사할 것
- 근로의 의사와 능력이 있음에도 취업하지 못한 상태일 것
- 재취업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
- 실업급여 신청 절차: 퇴사 후 워크넷에 구직 등록을 하고, 거주지 관할 고용센터에 방문하여 수급 자격 신청 교육을 받은 후 신청합니다. 회사에 이직확인서 발급을 요청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 실업급여 수급 조건 (주요 내용):
실업급여는 재취업 활동 기간 동안 생계 안정을 돕는 중요한 제도이므로, 자신이 실업급여 수급 대상이 되는지 미리 확인하고 신청 절차를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5. 퇴사 후 달라지는 것들: 건강보험 및 기타
퇴사 후에는 건강보험, 국민연금 등 사회보험 가입 자격이 변동됩니다. 미리 알아두고 대비해야 합니다.
- 건강보험: 직장에서 지역가입자로 전환됩니다. 지역가입자 보험료는 소득, 재산 등에 따라 달라지므로 예상 보험료를 미리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가족 중 직장가입자가 있다면 피부양자로 등록하여 보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는지 알아보세요. 임의계속가입제도를 활용하여 일정 기간 직장가입자 보험료를 유지할 수도 있습니다.
- 국민연금: 직장가입자에서 지역가입자로 전환됩니다. 국민연금 보험료 납부를 계속하거나 납부 예외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 퇴사 사실 주변에 알리기: 친했던 동료나 거래처 담당자들에게는 퇴사 사실과 함께 감사 인사를 전하고 앞으로 연락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앞으로의 커리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퇴사 후 자기 계발 및 재취업 준비: 퇴사 후 공백 기간 동안에는 쉬면서 재충전하는 시간을 갖고, 동시에 자신의 발전을 위한 노력(스터디, 자격증 취득, 외국어 공부 등)을 하거나 적극적으로 재취업 준비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퇴사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입니다. 미리 알고 준비한다면 불안함보다는 기대감을 가지고 다음 단계를 맞이할 수 있습니다. 퇴사 결정부터 통보, 인수인계, 서류 챙기기, 퇴직금 및 실업급여 확인, 그리고 퇴사 후 처리해야 할 건강보험 문제까지, 이 글에서 알려드린 정보들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자신에게 맞는 퇴사 계획을 세우세요.
정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이 글이 후회 없는 퇴사와 성공적인 새로운 출발을 위한 든든한 안내서가 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앞날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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